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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본격화 나선 韓 의료AI, 2024년 주목해야 할 바이오텍은?
해외 사업 본격화 나선 韓 의료AI, 2024년 주목해야 할 바이오텍은?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3.11.2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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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남미 헬스케어 시장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 전망
건강보험 적용 이슈 해소도 긍정적 영향
루닛, 자사 AI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외 의료기관 수 3,000곳 돌파
코어라인소프트, 유럽 대형 병원·영상센터에 AI 솔루션 공급
뷰노·제이엘케이, 내년 미국 사업 본격화 나서

[바이오타임즈] 국내 국내 의료AI 솔루션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 미국·유럽부터 개도국인 중동·동남아시아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나선 국내 의료AI 기업들의 내년도 성과에 귀추가 모인다. 의료AI에 대한 국내정식 비급여 적용으로 해외 진출 속도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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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로 의료AI 확장… 건강보험 적용 이슈 해소와 개도국 의약품 시장 가속 배경

국내 의료AI 바이오텍이 해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급여 적용이 시작됨에 따라 해외 공략을 더욱 가속하는 분위기다.

그 동안 해외 거점을 조금씩 확보해온 의료AI 솔루션 기업들은 내년을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 원년으로 삼아 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AI 솔루션은 다양한 질환을 조기 진단해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부족한 의료 인력을 보완하는 등 의료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의료AI 기업은 자체적인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공동연구 개발과 더불어 기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AI의료 품목은 15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 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0억 7,000만 달러(약 1조 4,300억 원)에서 2032년 217억 4,000만 달러(약 29조 5,000억 원)로 20배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외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도 이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떠오르는 제약 신흥 시장’, 이른바 파머징 마켓의 경제성장에 따른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인구 고령화, 의료 수요 증가 등은 국내 의료AI 기업에 큰 기회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정식 비급여 적용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병원을 뚫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내년에는 해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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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사업 비중 확대 나선 국내 대표 의료AI 바이오텍은?

해외로 영토 확장에 나선 대표적인 국내 바이오텍은 루닛, 코어라인소프트, 뷰노, 제이엘케이 등이다. 이들 기업은 그간 해외 거점 확보를 지속해왔고, 최근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 내년도엔 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중동, 유럽, 필리핀 등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루닛은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루닛 인사이트 CXR Triage),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루닛 인사이트 MMG', 유방 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루닛 인사이트 DBT'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암 정복을 위해 추진하는 캔서문샷을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캔서엑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폐암과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 공급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암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 20여 곳과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개발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세안 및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공급 계약 성과를 거두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암 진단 분야에서 루닛 AI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3,000곳을 돌파했다.

루닛은 4분기 미국 캔서엑스 프로젝트 참여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FDA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흉부진단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를 국내외 국가 폐암검진용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코어라인소프트은 최근 유럽과 중동으로 발을 넓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으로, 3차원 의료 영상을 전자동으로 분석해 진단을 보조하는 XAI기술인 '에이뷰(AVIEW)'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 북부지역 폐암검진사업(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유럽 6개국 다국적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를 잇달아 수주했고, 유럽 병원·영상센터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용 '에이뷰 COPD' 공급을 시작했다.

최근 중동 최대 메디컬 유통사 MHC와 에이뷰 제품군 9종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 외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보건당국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정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유럽, 중국에 진출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뷰노는 미국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FDA에서 AI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심정지 예측 솔루션 '딥카스'와 흉부 CT 영상 판독보조 '렁CT' 추가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의료AI 의료기기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2024년부터는 해외 매출의 증가폭과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국내서 혁신의료기술 1호로 지정된 뇌경색 진단보조 솔루션 'JBS-01K'의 비급여 적용이 결정된 것을 기반으로 내년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2개 제품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일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등에 걸쳐 66개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김가람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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