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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노안·백내장…알맞은 백내장 수술 시기는 언제?
비슷하지만 다른 노안·백내장…알맞은 백내장 수술 시기는 언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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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인천 부평성모안과 안경호 원장
도움말=인천 부평성모안과 안경호 원장

[바이오타임즈]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인해 신체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는 당뇨, 고혈압, 치매 등의 성인병이나 골다공증,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이 있다.

눈 역시 노화가 진행되며 노안, 백내장 등의 노인성 안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눈은 평소 정기검진을 받는 등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안질환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흔히 찾아오는 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이로 인해 가까운 거리에서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들거나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게 된다.

노안은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돋보기 착용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돋보기 착용이 어렵다면 노안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노안과 더불어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으로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발생한다. 백내장이 나타나면 수정체의 혼탁 정도, 위치 등에 따라 수정체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차단되면서 빛이 산란되고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일 수 있다.

백내장 증상은 시력저하, 사물이 2~3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가로등이나 형광등 등 밝은 조명에서의 빛 번짐 등이 있다. 문제는 백내장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별다른 처방을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백내장은 증상이 심해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안질환이므로 빠른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병의 진행을 늦추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면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에는 시력, 생활 패턴, 건강 상태, 개인에게 더 안전한 수술 방법, 빠른 회복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알맞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수정체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평소 근거리나 원거리에 특화된 작업이 많다면 추천한다. 단, 수술 후에도 돋보기를 착용할 수 있다.

모든 거리의 교정이 필요하다면 다초점 렌즈나 연속 초점 렌즈가 적합하다. 다초점 렌즈의 경우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교정이 가능해 백내장노안교정수술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안경호 원장은 “노안·백내장 수술은 발병 초기부터 시행할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처방 시기를 놓치면 백내장 수술 후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기를 선택해야 한다”며 “수술 시에는 백내장수술비, 이벤트 등에 의존하기 보다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가 많은 의료진이 집도하는지 병원이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고 사전·사후 프로그램이 체계적인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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