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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후 조속한 산후관리 위한 산후보약… 증상과 체질, 시기 고려해야
분만 후 조속한 산후관리 위한 산후보약… 증상과 체질, 시기 고려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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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산 서면더존한방병원 이상훈 대표원장
도움말=부산 서면더존한방병원 이상훈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35세 이후 출산한 여성, 통증 또는 질환을 가진 여성, 출산 후 면역력 저하 증상이 있는 산모 등은 적절한 산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는 직장 복귀를 앞둔 워킹맘 등 빠른 회복을 원하는 산모의 수가 많은 만큼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부산 서면더존한방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은 “분만이 끝난 후 약 6~8주를 ‘산욕기’라고 하며, 신체의 각 기관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산욕기에는 오로 배출, 어혈 제거, 자궁 수축을 돕는 산후보약을 처방해 자궁건강을 회복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산후보약은 모유수유와 육아로 인해 저하된 체력을 보충하고, 산후풍 예방을 돕는 한약이다. 산후부종 및 부기 제거, 체중 회복 또한 산후보약 효과 중 하나로 산후다이어트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산후풍이란 출산 시 산도를 확보하기 위해 분비된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뼈와 뼈의 결합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산후조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러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산후보약은 출산 후 체내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산후풍을 예방한다.

산후부종은 신체의 순환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산후보약 복용으로 정체된 순환을 개선하고 산후 부기를 제거하면 체중감량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어 산후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서면더존한방병원 이상훈 원장은 “출산 후 초기에는 다이어트와 산후보약을 따로 생각하기보다는 적절한 한약으로 몸에 무리 없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도 산후보약 복용이 가능하다. 강도 높은 다이어트는 수유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출산 후 3개월 동안은 부기 감소와 수유를 동시에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시에는 한의사와 상의하고 복용량과 복용 주기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이상훈 원장은 “산후보약은 자연분만, 제왕절개, 초산, 재산, 노산, 수유 여부 등을 판단하여 개개인에 맞춰 처방을 진행하며, 출산 후 빠른 시일 내로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출산 후 몸 관리는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만약 산후보약 복용 시기를 놓쳤거나, 출산 후 제대로 산후조리를 못해서 산후풍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늦지 않게 산후통증 치료, 골반통증 치료, 골반 척추 교정치료, 산후풍 치료 등 산후관리를 받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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