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NIPA가 추진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 일환
연내 우즈베키스탄 군 병원에 추가 설치 등 해외 군병원에 제품 공급 확대
연내 우즈베키스탄 군 병원에 추가 설치 등 해외 군병원에 제품 공급 확대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소재 빅토리아노 루나 메디컬센터(Victoriano Luna Medical Center) 군병원과 제너럴 티니오(General Tinio)시 지역 보건소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설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루닛 AI 솔루션을 해외 군병원 및 보건소에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루닛은 이번에 설치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타입의 AI 솔루션을 통해 10가지 흉부 질환을 검출하고 결핵을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아라비아반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양만춘함에도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 타입의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군병원과 파병부대를 대상으로 한 AI 솔루션 공급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연내 우즈베키스탄 군병원에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추가 공급하는 등 해외 군병원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육해공군 거점병원과 사단 의무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군 의료에 특화된 제품에 대한 검증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필리핀 군병원 제품 공급을 계기로 해외 군 의료기관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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