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O 평가 플랫폼 및 자체 발굴 타깃의 후속 공동연구 논의 적극 진행 예정
[바이오타임즈]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오늘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전 세계 제약 바이오 및 바이오테크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전시에서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이하 PDO) 뱅킹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AI 기반 신규 항암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보유한 PDO 뱅크는 글로벌 수준의 높은 임상 재현도를 보일 뿐 아니라, 차세대염기서열(NGS) 분석이 완료된 500여 종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세계 최초 PDO 데이터로부터 혁신(First-in-class) 병용 타깃을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많은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자사의 PDO 약효평가 및 타깃 발굴 플랫폼 관련 공동연구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의 계열사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암 심포지엄 ‘SICS2023’에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날 오가노이드의 발명자이자 다국적제약회사 로슈의 초기개발(pRED) 연구소장인 한스 클레버스(Hans Clevers)와 자사의 자문위원인 일본 게이오 대학 사토 토시로(Sato Toshiro) 교수 등 각국의 주요 전 세계 오가노이드 석학들과 연구 협력을 논의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