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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ADHD 강박장애 등을 흔히 동반
틱 장애, ADHD 강박장애 등을 흔히 동반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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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휴한의원 부산점 엄석기 원장
도움말=휴한의원 부산점 엄석기 원장

[바이오타임즈] 진료실에 틱 장애로 내원하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로 아동과 20~30대이며, 단순 운동 틱보다는 복합 운동 틱 증상을 보이며, 혹 음성 틱 증상이 동반돼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투렛장애인 경우도 있는데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하는 것을 뚜렛병이라고 한다. 뚜렛병 아동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강박증 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틱 장애’란 소아 청소년 시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의 한 부분을 갑작스럽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아주 복잡하고 경과, 발생, 수반되는 장애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 운동 틱장애는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찡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나고 복합 운동 틱장애는 발 구르기 같이 마치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낸다. 음성 틱장애는 헛기침, 꿀꿀하는 소리, 코로 킁킁거리기, 코웃음 치기와 동물이 짖는 소리 같은 단순 음성 틱장애나 단어, 구 혹은 문맥을 벗어나는 문장, 외설스러운 욕을 사용하거나, 동어 반복증, 반향 언어증 등의 복합 음성 틱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18세 이전에 발병한 아동의 틱이 주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 발달 장애의 일종이라면, 성인의 틱은 18세 이전에 발병한 아동의 틱이 회복되지 아니하고 만성화한 경우이거나 혹은 18세 이후에 심리적 요소 혹은 뇌의 기질적 장애 등 원인으로 발병한 경우이다. 아이들의 틱과 성인 틱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크게 달라지는데,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강박장애, 분리불안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성인보다 높고, 사춘기 이후의 경우에는 우울증, 강박증 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부산 연제구 휴한의원 엄석기 원장은 “지속성 틱 장애 혹은 뚜렛장애의 경우는 뇌가 성장하는 과정 중인 학령전기에 발현되기 시작해 개인적 사회적 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손상을 야기하며 진행됨으로써, 학습 혹은 집행기능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매우 제한적인 손상부터 사회기술이나 지능처럼 전반적인 손상에 이르기까지 그 장애의 범주가 매우 다양하다. ADHD 강박장애 학습장애 사회공포 범불안장애 등이 종종 동반하는 흔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엄석기 원장은 틱 장애의 치료법에 대해 “틱 증상의 개수, 빈도, 심한 정도, 복합성, 방해 및 장애 정도를 평가하고 병력을 상세히 파악한 후 동반하는 불안과 사회 공포 및 우울, 특히 주의력 저하로 인한 학업과 사회생활의 문제까지도 파악한 후,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즉 체계적 진단에 근거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틱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한다면 연령대별 체계적인 검사와 이를 토대로 한 맞춤 치료가 이루어지는 한의 의료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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