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임상분석 서비스‧암백신 개발, 헬스-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집중
[바이오타임즈]유전체 분석서비스 기업 테라젠바이오가 서비스 고도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테라젠헬스를 분리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골자로 한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9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개인유전자검사(PGS) 서비스를 제공해온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테라젠헬스'를 설립했다.
테라젠바이오와 테라젠헬스는 2030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혁신 도약을 목표로 ▲자본 유치를 통한 R&D 강화 ▲법인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요 전략으로 선정했다. 양사의 전문 사업 영역에 적합한 R&D 랩을 확장 오픈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10년간의 국내외 연구기반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및 제약사를 타깃으로 하는 전문화된 임상분석 서비스 출시와 신항원 기반 암백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로 딥러닝 알고리즘 ‘DEEPOMICS®’ 개발을 통해 10여 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임상분석 샘플 시장에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에 분사한 테라젠헬스(대표 황태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6년부터 6년여 간 시행한 개인유전자분석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2022년 하반기 정부 평가를 통해 보건복지부 소비자대상(비의료기관 대상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116개 항목의 건강관리 및 운동 특성, 영양소 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난달 최종 승인받았다.
또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를 상용화하고, 2013년 국내 15개 대학병원들과 질병 유전자검사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환자들의 이해를 돕는 산.학.연.병 공동 책자를 출판하며 국내 개인유전자검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이후 2020년초 개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론칭 한 바 있다.
테라젠헬스는 향후 ‘지속 예측과 예방’ 생태계 강화를 위한 R&D에 투자하며 국가 차원의 초고령화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