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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한의원 한약, 폐 기능 강화 효능과 연관 있어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한의원 한약, 폐 기능 강화 효능과 연관 있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9.0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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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산더존한방병원 한방내과전문의 윤용재 원장
도움말=부산더존한방병원 한방내과전문의 윤용재 원장

[바이오타임즈] 9월은 여름과 가을의 중간 기간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다. 9월 하순 태양이 추분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완연한 가을이 된다. 이 같은 환절기의 기온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0도에서 30도 사이를 오가며 급격한 일교차가 나타난다.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인체의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 저하는 몸의 방어력을 무너뜨려 쉽게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데, 환절기 대표적인 질환에는 감기, 비염, 천식, 대상포진, 피부염, 섬유근육통 등이 있다. 환절기 한의원 환자의 증상은 콧물, 발열, 기침, 피로감, 목의 통증, 두통, 코막힘, 재채기 등이 있다. 특히 급성비염은 봄과 가을철 환절기에 5세 이하의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코감기 증상을 보인다.

부산더존한방병원 한방내과전문의 윤용재 원장은 “폐는 체온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질환은 폐의 기능과 관련 있다. 체온조절 기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장기의 기능을 높여주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며 “면역 조절 능력을 높이기 위해 환자의 체질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장과 폐를 함께 건강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녹용, 인삼 등의 약재로 한약을 처방할 수 있다. 비염증상 관리를 위해서는 신이, 승마, 오미자, 창이자, 황기 등의 약재들을 가감하여 처방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에 따르면 체질과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면역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경옥고'는 인삼, 복령, 지황즙, 연밀(꿀)을 혼합한 한약으로 인체 기관의 활력 보강과 허약한 기관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공진단'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 등을 혼합한 한약으로 막힌 기혈의 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유지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며,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질환에 대응하는 몸의 능력이 자연스럽게 강화되도록 한다.

경혈을 자극하고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침 치료와 체온을 높이고 혈행을 개선하며, 체내 어혈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뜸 치료, 부항치료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한방치료 방법이다. 한방치료를 통해 소화기와 호흡기의 기능을 함께 강화하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바른 생활 습관 및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인다면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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