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설치류 모델 솔루션 공급사인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당뇨·소화·신장질환연구소(NIDDK)로부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Wild Mouse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야생 마우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했던 NIDDK 소속 연구원들은 실험용 마우스와 야생 마우스가 크게 다른 점을 발견했다. Cell 학회지에 게재된 해당 연구에는 타코닉의 무균 마우스 제품이 사용된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Wild Mouse를 미래 사용을 위해 저장하거나 즉각적인 연구 목적으로 연구실 내 마우스 집단 서식소 내에 둘 수 있게 됐다.
장내총균은 실험용 마우스에 이식될 경우 바이러스성 감염과 종양 형성 모델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는 등 장내 미생물군의 숙주 적합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NIDDK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타코닉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Wild Mouse는 무균 마우스와 맞춤형 장내 미생물군 등 기존의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장내 미생물이 잠재적 치료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약제 표적을 잠재적으로 특정하는 데 사용된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Wild Mouse는 NIDDK에서 정의한 마이크로바이옴 표준에 부합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이제 개별 연구 모델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비교 기준을 확보하게 됐다.
타코닉의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및 서비스 담당 알렉산더 마우(Alexander Maue) 부팀장은 “스테판 로자트 박사의 훌륭한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포유동물과 장내 미생물은 함께 진화했으며 이는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졌다”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Wild Mouse 모델은 연구자들이 숙주와 미생물간 관계를 규명하는 한편 새로운 질병 보호 메커니즘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