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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늘리는 ‘에이지 테크’ 스타트업 증가, 주목할만한 기업은?
건강 수명 늘리는 ‘에이지 테크’ 스타트업 증가, 주목할만한 기업은?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3.07.2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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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령인구비율 지속 상승 전망에 시니어 맞춤 스타트업 증가 추세
초고령사회 대비, 실버테크’ 산업 이끌어가는 스타트업
건강 수명을 넘어 행복 수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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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액티브 시니어가 고령화로 인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에이지 테크(AGE-TECH)' 분야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헬스에 기반해 다양한 영역의 시니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실버 산업 성장세에 '에이지 테크' 스타트업 증가 추세

국내 75세이상 초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204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중 초고령자가 51.4%를 차지할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산업 시장도 점점 활성화돼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에이지 테크’ 산업에 뛰어들어 건강 수명을 넘어 행복 수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국내 실버 산업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브레디스헬스케어, 에버엑스, 실비아헬스, 리브라이블리, 정션메드, 지오에스, 고스케어 세라, 오션스바이오, 블루시그넘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IT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에이지 테크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고령 사회 책임지는 스타트업은?

조기진단 및 예방관리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해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질환 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혈액검사 기술 대비 감도가 1만 배 가량 높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현재 국내 유수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에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외 진단 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모라(MORA)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모라는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치료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근골격계 질환 대부분을 커버하는 150여 가지의 광범위한 치료 커리큘럼과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자세 추정(Pose-estimation) AI 기술이 적용되어, 정확도 높은 기능 평가가 가능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 상담가가 함께 개발한 운동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지행동요법도 적용돼 치료 순응도를 높였다.

현재 국내 병·의원에서 시범 사용 중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모라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DTx) 2종(슬개대퇴통증증후군, 만성요통)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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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헬스는 치매 예방을 타깃해 이를 예방하고 조기 진단 할 수 있는 비대면 인지건강케어 플랫폼 '실비아'를 개발했다. 실비아는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임상 연구에 인간 중심 AI 기술을 접목해 치매 조기 발견·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비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자신의 인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전문가의 관리 하에 자신의 인지 수준과 취향에 맞는 인지 트레이닝과 생활 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리브라이블리는 시니어 통증 피드백과 운동 전천후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운동 처방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노인 운동 전문 서비스 ‘노리 케어’는 노인 신체 수행 검사(SPPB)를 통해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질환을 면밀히 분석해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해준다.

정션메드는 가족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케어, 봄'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언제 어디서든 시니어의 건강 관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및 요양기관과 연계해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정기적인 건강 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기 헬스케어 전문 기업 지오에스는 뇌졸중,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훈련 의료기기 ‘고스케어 세라(GOSCARE SERA)’를 개발했다.

고스케어 세라는 기능적 전기 자극기(FES)로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발처짐보행 환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션스바이오는 뇌 신경망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극을 통한 미주세포 관련 질병의 치료를 위한 전자약,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의료기기 설계에 접목해 무선충전식 인체삽입형 뇌전증 전자약을 개발해 주목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글로벌 기업 및 바이오제약 업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에이지 테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노력이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가람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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