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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성형외과의원, ‘아이벡스 시술’ 개시… “수술 회복 앞당겨”
눈높이성형외과의원, ‘아이벡스 시술’ 개시… “수술 회복 앞당겨”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5.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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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성형외과의원 박성혁 대표원장(사진=눈높이성형외과의원)
눈높이성형외과의원 박성혁 대표원장(사진=눈높이성형외과의원)

[바이오타임즈] 눈높이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박성혁)은 안면거상 등 눈 성형 이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이 최근 들인 챔버는 ‘IBEX M2 ABT plus’ 모델로 유사 장비인 산소캡슐과는 다른 장비다.

병원은 고압산소챔버를 통해 ‘아이벡스 시술’을 개시했다. 압력이 가해진 챔버 내에서 혈관이 도달하기 어려운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치료법으로, 특히 안면거상술, 상안검 수술 후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조직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수 있게 돕는다. 상처나 부기, 멍, 통증, 염증 등을 완화하는 데 쓰이며 2기압 이상(최대 3기압) 압력에서 100% 의료용산소를 전달한다.

박성혁 원장에 따르면, 1.4 기압 내지 2기압 미만인 경우 치료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박 원장은 “최근 논문에 따르면, 100% 산소를 공급하는 공통 조건에서 2기압과 1.4기압에서 만성 궤양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상처 주변 산소 전달률을 비교한 결과 상처 치료를 위한 적정 산소량이 200mmHg일 때 1.4기압은 161mmHg 수치를 나타내 상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반면, 2기압에서는 333mmHg 수치를 보이며 신생혈관 생성과 같은 상처 치료의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고압잠수의학회(UHMS)의 경우 과학적으로 입증된 고압산소치료는 1.9~3기압 사이로 정의한다. 이는 2기압 미만의 산소캡슐은 의학적 의미에서 고압산소치료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원장은 “산소 캡슐은 의료용 산소 공급장치가 아닌 산소발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험 기준보다 낮은 농도의 일반 산소를 공급하는 만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벡스 고압산소챔버 도입 배경을 전했다.

박 원장은 “아이벡스 시술은 성형외과 수술 및 시술의 사후관리 목적으로 효과적”이라고 덧붙이며, “수술 만족도를 제고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아이벡스 사후관리 시스템을 접목시켜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안면거상과 같은 고난의도 수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고압산소치료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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